[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휴대전화 시장에서 삼성과 애플에 밀려 입지가 좁아진 노키아가 2만원대 피처폰(일반 휴대전화)을 내놓아 주목된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노키아는 가격이 20달러(약 2만2000원)에 불과한 휴대전화 '노키아 105' 모델의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모델은 전화통화, 라디오, 알람시계 등의 기본적인 기능만 갖췄다. 애플의 아이폰 최신 제품보다 가격이 97% 저렴할 수 있는 비결이다.
기능이 단순한 만큼 배터리 성능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는 이전 모델인 1280 모델보다 가격은 25% 저렴하지만 배터리 수명은 56% 길다. 노키아에 따르면 105 모델은 최대 35일까지 배터리 수명이 지속된다고 설명했다.
노키아는 이 제품을 인도와 인도네시아에서 먼저 출시하고 이후 유럽 지역으로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피처폰 사업의 성공 여부는 삼성에 밀려 판매량 2위에 머물러 있는 노키아의 재기와도 직결된다는 분석이다.
한편 지난 1분기 노키아의 휴대전화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1% 감소한 5580만대로 당초 예상치보다 1100만대나 적다.
이민찬 기자 leem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