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서구(청장 김종식)가 영유아 검진결과 발달장애가 의심되는 아동에게 정밀 진단비를 확대 지원한다.
29일 서구에 따르면 그동안 취약계층에게만 지원됐던 정밀진단비가 건강보험료 하위 30% 이하(직장가입자6만5000원, 지역가입자 4만8000원) 가정으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생후 4개월부터 71개월까지 7회 진행되는 영유아 건강검진을 통해 발달평가가 '정밀평가 필요'로 나온 아동은 정밀진단 비용을 지원 받을 수 있다.
발달장애 정밀진단 항목은 지능, 인지 및 언어평가, 자폐검사 등이며, 진단비는 대상자에 따라 1인당 1회에 한해 20~40만원까지 지원된다.
정밀진단비를 지원받기 위해서는 보건소에서 ‘발달장애 정밀평가 필요 대상자 확인서’를 발급 받은 뒤 지정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은 후 검진비용을 보건소로 청구하면 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서구 보건소 건강증진팀(062-350-4135)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명권 서구 보건소장은 “이번 발달장애 정밀진단비 확대 지원으로 영유아의 정상적인 성장과 정밀진단에 따른 비용부담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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