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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오 前 일본 재무관 새 ADB 총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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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나카오 다케히코 전 일본 재무성 재무관(57)이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새 총재로 임명됐다.


ADB 집행이사회가 나카오 전 재무관을 새로운 총재로 선택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로다 하루히코 전 ADB 총재가 지난 3월 일본은행(BOJ) 총재로 부임하기 위해 사임하면서 그동안 ADB 총재 자리는 공석이었다.


나카오 신임 총재는 구로다 전 총재의 잔여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고 ADB측은 밝혔다.

구로다 전 총재의 임기는 2016년 11월23일까지다. 나카오 신임 총재는 오는 28일 공식 취임한다.


나카오 신임 총재는 도쿄대학 경제학과 출신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MBA) 과정을 이수했다.


일본 재무성 고위 관료 출신으로 국제 금융 부문에 경험이 다양하다. 2010~2011년에는 도쿄대에서 후학을 가르쳤다.




박병희 기자 nu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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