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올해 아시아 주요국의 평균 경제성장률이 6.6%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해보다 0.5%포인트 높다.
5월 초 연차총회를 앞두고 있는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최근 '2013년 아시아 개발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런 전망치를 제시했다.
ADB는 "주요 선진국의 경기 상황이 불확실하지만, 주요 회원국의 내수가 꾸준히 확대되는 등 민간소비가 회복세를 보이고, 투자도 확대되고 있어 올해 역내 주요국의 성장률은 평균 6.6%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ADB는 주요국의 돈살포에 따라 물가 상승률은 평균 4.0%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3.7%)보다 0.3%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ADB는 또 선진국의 경제 회복 속도가 더뎌 수출보다 수입이 더 빠르게 증가하면서 경상수지 흑자폭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ADB가 점친 올해 중국의 성장률은 8.2%다. 인도는 6.0%, 인도네시아는 6.4% 성장하고, 태국과 베트남은 각각 4.9%, 5.2%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은 올해 2.8% 성장할 것으로 ADB는 내다봤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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