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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카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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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카 나올까? 애플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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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가을부터 완전히 새로운 신제품을 내놓겠다고 공언한 가운데 어떤 신제품이 등장할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아이폰5S가 오는 가을, 아이TV는 올해 말, 내년초에는 대화면 아이폰이 출시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그런데 하나 빠진 것이 있다. 자동차다.

지난해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가 오랬동안 자동차 개발을 꿈꿔왔으며 실제 폭스바겐의 경영진과 만남을 가졌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아이카 등장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됐었다.


향후 애플의 최종 목표가 아이카가 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은 애플 마니아들의 환상을 자극했다.

최근 독일 폭스바겐이 상하이 모터쇼에서 선보인 '아이비틀'이라는 자동차는 이런 시도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기존 비틀 차량을 애플과의 협력을 통해 아이폰과 통합을 시도한 사례다.


이 차는 대시보드 위에 아이폰 거치대가 있다. 아이폰을 탈착해 차량용 내비게이션이나 오디오 시스템으로 활용할 수 있다. 물론 전화도 걸 수 있다.


폭스바겐이 개발한 앱을 이용하면 냉각수 온도나 엔진오일 수치 등 차량의 각종 정보를 아이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 운행거리나 시간은 물론 스포티파이나 아이튠스와 같은 서비스를 연결해 음악을 즐길 수 있다.


경제 주간지 포천은 이런 시도가 아이카까지는 아니더라도 자동차 업체와 통신사, 휴대전화 제조사, 반도체 회사들이 진행 중인 '커넥티드 카' 개발 노력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했다.


조사기관 ABI에 따르면 오는 2016년까지 약 2억대의 차량에서 인터넷 사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덕분에 차량에는 더 많은 센서와 반도체 들이 사용되고 차량을 위한 많은 어플리케이션들이 등장한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차량내부 조작기능의 상당부분이 스마트폰으로 대체될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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