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불량식품 척결위한 ‘학부모 식품안전지킴이’ 발대식 가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학교주변 안심 먹거리를 지키고 불량식품을 퇴출하기 위해 2013 학부모 식품안전지킴이를 구성, 24일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학부모로 구성 된 60명의 식품안전지킴이에게 위촉장을 수여, 식품안전 관련 시민감시단과 실버감시원 등 17명에게도 위촉장 수여와 식품안전 교육을 했다.
구는 학부모식품안전지킴이와 함께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GREEN FOOD ZONE)으로 지정 된 57개교 초·중·고등학교 주변을 대상으로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와 판매 업소에 대한 지도점검과 모니터링을 통해 부정불량식품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할 계획이다.
학부모식품안전지킴이 사업은 2009년 시행 후 어린이 기호식품 업소에 대한 단속 뿐 아니라 어린이 식생활 개선 홍보 활동을 통해 학교 주변은 어린이 먹거리 안심구역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또 어린이 스스로 올바른 식품을 선택하고 식품 안정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어린이 식품안전시범학교’를 선정해 식품관련 동아리 활동을 지원한다.
지역내 학교를 대상으로 희망신청서를 받아 신우초등학교의 ‘식생활문화부’, 청룡초등학교의 ‘청룡산 작은농부’, 난우중학교의 ‘녹색식생활체험반’, 삼성중학교의 ‘아름다운 식품의 세상’ 4개 교 동아리를 선정했다.
해당 동아리는 안전 간식 만들기, 안심 식자재 요리 만들기, 자연치즈 만들기, 식품안전 현장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한주원 위생과장은 “학부모식품안전지킴이와 함께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아이들 스스로 올바른 식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어린이 식품안전 시범학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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