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실시한 공약이행평가에서 최고등급(SA) 지방자치단체로 선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사무총장 이광재)가 주관하는 공약이행평가에서 최고등급(SA)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시민사회 활동가, 교수, 전문가 등 34명으로 구성된 ‘로컬매니페스토 공약이행평가단’이 전국 227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4월까지의 공약이행를 평가, ▲2012년 연차별 목표달성분야 ▲공약이행완료분야 ▲주민소통분야 ▲웹소통분야 ▲공약일치도(Pass/Fail) 5개 항목을 총 100점 만점으로 환산, 절대평가했다.
구는 지난해말까지 완료된 공약의 이행비율을 검증하는 ‘공약이행완료분야’와 공약평가의 제도적 기반 마련과 자발적 참여, 결과 공개 투명성 등 풀뿌리 주민자치를 얼마나 민주적으로 실천하고 있는가를 평가하는 ‘주민소통분야’, 지자체장의 약속실천 정보를 상시적으로 공개하고, 지역주민들이 쉽고 빠르게 정보에 접근하게 구성돼 있는지를 묻는 ‘웹소통분야’에서 최고등급인 SA등급을 받아, 종합평가에서도 최고등급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또 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주관하는 2010년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지방선거분야 대상, 2011년?매니페스토우수사례 경진대회 공약이행분야(작은도서관사업)?우수상, 2012?매니페스토우수사례 경진대회 공약이행분야(175교육지원사업)?최우수상을 3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유종필 구청장의 공약 실천 의지가 담긴 전국 유일의 매니페스토팀을 신설, 공약 이행 여부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주민이 직접 구청장 공약이행 여부를 평가하는 '주민배심원제'를 4월부터 시행 중이다.
주민배심원제는 주민과의 약속인 구청장 공약사업의 이행여부를 주민에게 직접 심의·평가받고 공정한 판단과 개선안을 모색하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배심원단 선발부터 평가까지 모든 과정을 주관한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이번 평가를 계기로 남은 임기동안 공약이 성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고 공약 이행평가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주민배심원제 활동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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