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미국의 올해 예산자동삭감 여파가 세계 최대 방산업체 록히드 마틴의 판매에 직격탄이 될 전망이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록히드마틴은 이날 올 한해 판매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달부터 시행된 미국 정부의 자동예산삭감 탓이다.
하지만 록히드마틴의 1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순익은 전년 보다 14% 늘어난 7억6100만달러로 집계됐다. 주당순익은 2.33달러다. 시장에선 주당순익이 2.04달러였다. 같은기간 판매는 2% 감소한 111억달러를 기록했다.
록히드마틴은 이른바 '시퀘스트'로 알려진 미 정부의 자동예산삭감으로 올 한해 8억2500만 달러의 판매가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 1월 매출 전망치를 445억달러~460억달러로 발표했다. 다만 올한해 순익 전망치는 주당 8.80달러~9.10달러로 유지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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