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규 ]
제7회 광주와 전남지역 중소기업 제품 박람회가 광주신세계에서 열린다.
광주신세계는 법인설립 18주년을 맞아 25일부터 5월 2일까지 8일간 백화점 1층 광장에서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 제품 박람회를 진행한다.
이번 박람회는 광주신세계가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광주?전남지방 중소기업청과 함께 지역 우수 중소기업 상품의 경쟁력 확보와 판로확대를 위해 지역내 26개 우수 중소업체를 선정, 350여종의 제품을 선보인다.
앞서 호남지역의 대표 유통기업인 광주신세계는 지난해 차별화된 중소기업 제품 박람회를 열어 참여 기업의 매출 신장에 크게 기여했다.
이에 따라 광주신세계는 올해부터는 기존 연 1회만 진행했던 박람회를 연 2회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광주신세계는 이번 박람회 전체 참여 업체 중 40% 가량을 신규업체로 선정하고 우수상품 홍보와 컨설팅 등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과의 상생 발전을 도모, 업계의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업체들은 지역우수 농특산물, 2차 가공식품, 생활?가구?가전제품, 화장품?일상용품 등 다양한 장르에서 상품성을 인정받은 우수중소기업들로 지난 16일 광주신세계 바이어들이 중소기업청에서 상품 품평회를 통해 총 26개 업체를 최종 엄선했다.
광주신세계는 박람회 수익금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기탁, 지역내 저소득층을 위한 교육사업에 사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람회에 참여하는 잡화 브랜드 업체인 ㈜루미코리아의 박주현 대표는 “광주신세계와 루미코리아가 인연을 맺었던 지난 6월부터 매출이 기존에 비해 20%가량 신장돼 해외 시장진출도 추진 중이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업체들의 육성과 자립에 큰 보탬이 되고 있는 박람회를 확대 운영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유신열 광주신세계 대표이사는 “지역 중소업체들은 우수한 상품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기업으로서 중소기업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신세계는 25일 오전 10시 백화점 1층 광장에서 광주?전남 농공상 중소기업 제품 박람회 개막식을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유신열 대표이사와 이형석 광주광역시 경제부시장, 이의준 광주?전남지방 중소기업청장, 강영태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 지역본부장, 정상봉 중소기업진흥공단 광주지역본부장, 박매호 농공상 융합형 중소기업 연합회장, 김보곤 농공상 융합형 중소기업 육성 지원 협의회장, 선형채 광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정선규 기자 s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