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승기 ]
전자·가전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한국알프스(주)의 연구개발(R&D) 건물이 23일 준공됐다.
일본 투자기업인 한국알프스(주)는 자동차전장부품으로 업종을 다변화해 연구개발(R&D) 건물을 신축하고 본격적인 기술개발에 나서게 된다.
연구개발(R&D) 건물은 총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지상 3층, 3505㎡ 규모로 설립돼 15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면서 전자·가전 부문 연구업무를 하게 된다.
한국알프스(주)는 최근 본사의 일본연구소가 전담해 온 도어모듈과 파워미러 스위치에 관한 기술개발 업무도 이전받게 돼 연구개발 범위도 한층 넓히게 됐다.
도어모듈은 자동차 문을 여닫고 유리창을 오르내리도록 하는 장치이고, 파워미러 스위치는 자동차 백미러를 조정하는 장치다.
한국알프스는 알프스전기의 한국법인으로, 지난 1987년 광주하남산단에 설립된 후 TV, VTR 등 가전제품 관련 부품에서 자동차 전장부품과 홈-모바일 부분으로 업종을 다변화해 현재는 자동차부품의 독자적인 핵심기술 개발과 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2008년 1800억원에 머물던 매출액이 2012년에는 3500억원까지 늘어나 연평균 14%가 넘는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듭해 왔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2011년 2월과 2012년 4월 두 차례 한국알프스기술연구센터 설립에 관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장승기 기자 issue989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