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규 ]
세월의 불청객 ‘노안’ 교정술로 돋보기 안경 탈출
밝은광주안과가 호남지역 최초로 세월의 불청객 노안(老眼) 교정술을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밝은광주안과에 따르면 김재봉 원장이 지난 16일 호남 최초로 ‘카메라 인레이(Kamra Inlay)’ 노안교정술을 도입, 노안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중년층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노인성 질환의 가장 대표적인 노안은 주로 40~50대에서 나타나는데 나이가 들수록 수정체가 딱딱해지고 탄력이 떨어져 사물이 흐릿하게 보이게 되는 것을 말한다.
대부분 노안이 시작되면 돋보기를 착용하는 방법 밖에 없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최근 의학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카메라 인레이’ 노안교정술 등을 통해 돋보기나 안경 없이 생활할 수 있게 됐다.
김 원장은 “호남 최초로 도입한 ‘카메라 인레이’ 노안교정술은 노안뿐만 아니라 근시, 원시, 난시도 함께 교정할 수 있다”면서 “이 시술은 원거리 시력을 보존하면서 근거리 및 중거리 시력을 회복시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 한 쪽 눈에만 수술을 하며, 노화가 진행돼 먼 거리를 잘 볼 수 있는 눈은 그대로 두고 남은 눈에 시술을 함으로써 근거리는 물론 원거리까지 선명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카메라 인레이’ 노안 수술법은 각막 절편을 생성해 열고 레이저로 시력교정을 한 후 카메라 인레이 렌즈를 각막 내 삽입, 각막 절편을 덮어 마무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삽입되는 카메라 인레이 렌즈는 백내장 인공 수정체의 재질로 사용돼 왔던 PVDF(Polyviny-lidene Fluoride)로 높은 생체적합성과 CE, KFDA 승인을 받은 렌즈다.
이에 따라 백내장 수술을 받은 경우라도 노안 교정이 가능하다. 기존 라식 수술을 받은 중장년층도 노안교정 수술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수술 후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언제든지 제거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안구건조증이 심하거나 심각한 약시, 사시, 황반변성 등의 질환자는 시술이 제한 될 수 있으므로 정밀한 검사를 통해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 후 시술을 여부를 결정해야 안전하고 정확한 노안교정이 가능하다.
밝은광주안과 김재봉원장은 “카메라 인레이는 시술상 테크닉의 난이도가 높고 시술 전 정밀 검진 시스템, 시술에 필요한 특별한 레이저 장비가 반드시 갖춰져 있어야 한다”며 “따라서 카메라 인레이 노안교정시술은 전문의의 숙련도와 병원의 시스템, 장비 등을 갖춘 의료기관을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호남 최대 라식센터(라식수술실 4곳, 레이저 6대)를 운영중인 밝은광주안과는 국내 최초로 아이라식 플러스를 도입하는 등 시력교정술 개발과 보급에도 앞장서 오고 있다.
정선규 기자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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