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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세 면제받는 주요 신규분양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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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위 통과예정일인 오는 22일부터 시행 예정
올 연말까지 계약 후 계약금 지급해야 양도세 면제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신규분양 주택의 양도세 감면 기준이 확정되면서 수혜를 받게 된 신규분양 사업장에 훈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지난 19일 조세소위원회에서 신축주택 양도세 감면 기준을 '전용면적 85㎡이하 또는 6억원 이하 주택'으로 하는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확정했다. 관련 법률은 상임위원회 통과 예정일인 오는 22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양도세 감면 기준을 충족한 신규분양 단지는 올 연말까지 계약 후 계약금을 지급할 경우 취득 후 5년간의 양도소득세가 전액 면제된다.


정태희 부동산써브 부동산연구팀장은 "양도세 면제 혜택뿐 아니라 ▲85㎡ 이하에만 민영주택 청약가점제 적용 ▲적용비율 75%에서 40%로 조정 ▲유주택자도 가점제 청약 1순위 자격 부여 등 청약제도가 개선되면서 청약가점이 낮은 무주택자나 1순위 청약이 불가했던 유주택자들도 적극적으로 청약할 수 있게 돼 신규분양 아파트들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 상반기 세종시와 위례신도시 등 주요 지역에서 양도세 면제 기준을 충족하는 아파트 물량이 선보인다. 세종시에서는 이달 한양이 1-2생활권 M4블록에 '한양수자인 에듀센텀' 59~84㎡(이하 전용면적 기준) 총 81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오는 5월에는 하남시도시개발공사가 경기 하남시 위례신도시 A3-8블록에 '에코&'를 공급한다. 아파트는 75~84㎡ 총 1673가구로 구성된다. 같은 달 GS건설이 서울 마포구 아현동 380번지 일대에 '공덕자이'를 선보인다. 59~114㎡ 총 1164가구 중 13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5월 현대산업개발은 경기 남양주시 별내지구 A2-1블록에 '별내2차 아이파크'를 내놓는다. 아파트는 72~84㎡ 총 1083가구로 이뤄진다.


오는 6월 강남에서도 분양물량이 나온다. 삼성물산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633번지 일대 청실2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대치 청실 래미안'을 공급한다. 59~151㎡ 총 1608가구 중 16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같은 달 현대산업개발은 대구 달서구 유천동 월배지구 A1블록에 '월배2차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아파트는 59~102㎡ 총 2123가구 규모다.

양도세 면제받는 주요 신규분양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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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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