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서승환 국토장관 "양도세 기준 아쉽지만, 법안 4월 처리가 더 중요"

시계아이콘01분 1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서승환 국토장관 "양도세 기준 아쉽지만, 법안 4월 처리가 더 중요" 20일 인천공항 공항운영센터에서 서승환 국토교통부장관이 인천국제공항공사 나도균 보안실장(왼쪽)과 인천국제공항공사 이영근 부사장(오른쪽)에게 업무현황을 보고 받고 있다.
AD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양도소득세 면제기준을 신축·미분양주택에도 '85㎡ 또는 6억원 이하'로 동일하게 적용키로 한 것에 대해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이 "정부 입장에서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여야가 합의를 이뤘다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밝혔다. 서승환 국토부 장관은 "장기 미분양 부분은 생각해 볼 여지가 있다"면서 "(국회에) 건의를 하든지 다시 얘기를 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서승환 장관은 20일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19일 기획재정위 조세소위원회가 양도소득세 면제기준(85㎡ 이하 또는 6억원 이하)을 신축·미분양 주택에도 동일하게 적용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서 장관은 "정부 입장에서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부동산 대책 관련 법안들이 4월 임시국회에서 신속하게 통과되는 것"이라면서 "여·야가 합의했다는 부분이 중요한 전제다. 모두가 협조해 준 부분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당장 5~6월 신규분양을 앞둔 건설사들이 양도세 감면 혜택을 못 받아 위기감을 느낄 수 있다는 지적에 서 장관은 "미분양은 (신규 보다) 장기 미분양에 대해 생각해 볼 여지가 있다"면서 "(국회에) 건의를 하든지, 다시 무슨 얘기를 해보든지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장기 미분양이 특히 중대형이 많은데 정치권에서도 여·야가 감안을 해 볼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서승환 장관은 "취임한지 한 달이 조금 넘었는데 특별한 애로사항은 없지만 해결할 현안이 많이 남아 있다. 신경이 많이 쓰이는데 잘 될 것으로 생각을 하고 있다. 타부처와도 협업과제들이 많은데 잘 해내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 장관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해 관제탑, 항공기 정비고, 출입국 관리시설 등 공항의 안전 운영 체계를 위해 필요한 필수시설들을 점검하고 종사자들에게 격려금을 전달했다.


서승환 장관은 최근 북한 미사일 발사 등 한반도를 둘러싼 보안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인천공항의 대테러 대비 태세 등 통합 위기관리대응체계와 사이버테러 보안체제 구축현황을 점검했다. 현장을 돌아본 서 장관은 "국가 기반시설을 안전하게 점검해줄 필요가 있어서 왔는데 만족스럽다. 공항 쪽과 관련해서는 국민들이 안심해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안전문제와 관련돼 교통사고, 산사태, 침수문제 등(과 관련된 시설)을 지속적으로 돌아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인천공항 민영화와 관련해선 "부분 지분 매각인 것으로 아는데 아주 시급한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 의견을 수렴해서 적절한 방법 찾도록 하겠다"고 말해 시간을 두고 민영화 방안 등을 재검토할 뜻을 내비쳤다.




박소연 기자 mus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