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스타직찍' MC 박나래와 장도연이 더욱 강력해진 웃음으로 돌아와 명품콤비임을 증명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스타직찍'이 지난 3월 마지막 방송 이후 재정비를 마치고 다시 돌아왔다. 팬들이 직접 찍은 스타들의 사진을 가지고 'S리그 갑을대전' '직찍10' 등의 코너를 통해 매주 다양한 주제와 즐거움을 선사했던 '스타직찍'이 '더 커진 직찍10'으로 다시 시작한 것.
이날 방송에서는 특별히 '대한민국 역대 최강 아이돌 그룹'이란 주제로 1위부터 30위까지의 순위가 공개돼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전설로 불리는 1세대 아이돌 H.O.T부터 요즘 대세 인피니트까지, 아이돌들의 순위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MC 박나래와 장도연은 특유의 재치 넘치는 입담과 개그단짝 다운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특히 박나래는 작은 키를 보완하기 위해 아예 박스 위에 올라서서 진행을 하는 등 깨알 웃음을 선사하기도.
또한 박나래는 20위에 오른 인피니트에 대해 팬클럽 '인스피릿' 회원으로서 진심으로 기뻐하면서도 그 뜻을 물어보는 장도연에게 손사래를 치며 상황을 피하는가 하면, 빅뱅의 팬클럽 이름을 맞추는 도중 장도연의 '가장 중요한 사람'이라는 힌트에 "돈 주는 사람? 양현석 사장님"이라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현재 tvN '코미디빅리그'에서 강력한 분장과 망가짐 연기를 보이며 개그 호흡을 맞추고 있기도 한 두 사람은 스타들의 순위가 공개될 때 마다 격한 호응과 함께 상황에 맞는 다양한 표정연기와 안정된 진행으로 MC로서도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프로그램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날 영광의 1위는 '신화'가 차지한 가운데 시청자들은 "대박이었어요!" "장도연 경례할 때 각이 살아있네" "박나래 완전 웃겨"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박나래-장도연이 MC로 활약하고 있는 '스타직찍'은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MBC에브리원 채널에서 방송된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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