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최근 강아지와 고양이를 기르는 인구가 1000만 명을 넘어서면서 반려동물관련 이색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국내 반려동물 시장규모는 약 4조원. 과거에는 강아지용품샵, 미용, 병원 정도의 한정적인 규모였지만 최근 몇 년 사이 호텔, 교육, 피부관리, 서비스업까지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 특히 계절제품 등 반려동물 전용 이색상품들이 속속 출시되면서 상품 자체가 특별한 경험으로 다가가고 있다.
◆영양제와 아이스크림, '펫'을 위한 깜짝 선물
사람 뿐만이 아니라 반려동물의 기대수명도 점차 늘고 있다. 이에 따라 건강 유지 및 질병 예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현대인들이 건강한 삶을 위해 종합 비타민제를 복용하듯 반려동물 역시 질병 발생 이전 단계에서 균형 잡힌 영양을 통해 건강한 노후를 대비할 수 있다. 기호 식품 위주의 식단에서 소홀해지기 쉬운 필수 비타민과 미네랄을 채워주는 종합 영양제는 이미 반려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축축 쳐지는 무더운 더운 날 시원한 아이스크림이 간절하게 생각나는 것은 반려동물도 마찬가지다. 특히 강아지들의 경우 열 발산을 대부분 호흡에 의존하기 때문에 체온 조절이 어렵다.
따라서 무더운 여름 체온이 급격히 올라가게 되면 사료 섭취량이 급격히 줄거나 심지어 탈수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 시중에 나온 반려동물용 아이스크림 제품은 수분 공급과 체온 유지에 도움을 줘 계절성이 뛰어난 이색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
◆피부질환을 위한 특별관리, 스파에서 반려동물 면봉까지
반려동물에게서 가장 많은 질병 중에 하나는 피부질환이다. 이는 동물에게 난치성 질병으로 인식되며 재발율도 높아 지속적으로 문제를 일으킨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피부병의 예방법도, 완치법도 없기에 다양한 방법의 치료가 시도되고 있는 실정이다. 반려동물 전용 스파 제품의 경우 온천욕 효과를 부여하여 피모를 매끈하게 만들어주고 연수 작용을 통해서 알러지 관리에 효율적이라는 평가다.
또한 강아지의 귀속은 습윤한 온도와 양질의 영양분인 귀지가 풍부하기 때문에 곰팡이와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다. 건강한 강아지와는 달리 피부가 약한 강아지는 세균이 귀속뿐만 아니라 전신으로 감염될 수 있기에 예방이 중요하다. 부드러운 소재로 구성된 강아지 면봉형 귀세정제를 이용하여 산책 후 귀를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다.
◆특별해 보이는 제품일수록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내가 키우는 강아지에게 특별한 간식을 먹이고 좋은 제품으로 케어를 해주고 싶은 것은 모든 보호자의 마음일 것이다. 하지만 수많은 신제품들이 기호성만 높이고 다른 부분들은 소홀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전한 제품인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반려동물 서브스크립션서비스 펫츠비의 조혜옥 팀장은 "최근 반려동물 관련 다양한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어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지만 수많은 상품 중에 어떤 것이 본인의 반려동물 건강에 맞는 제품인지 눈 여겨 봐야한다"고 조언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