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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 훈풍에 브랜드타운 아파트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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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 훈풍에 브랜드타운 아파트 '봇물'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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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새 정부의 '4·1동산 대책'으로 주택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방 분양시장을 중심으로 온기가 돌고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인지도와 선호도가 높은 대규모 브랜드타운 아파트가 본격적으로 분양을 개시하면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이 이달 충남 아산에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를 분양하며 3200여가구 규모의 '더샵' 브랜드타운을 짓는다. 오는 5월에는 현대산업개발이 대구지역에 '월배 아이파크 2차'를 공급하며 3200여가구 규모의 '아이파크' 브랜드 타운을, 금호건설은 경기도 평택에 '평택 현촌 어울림'을 분양하며 2200여가구 규모의 '어울림' 브랜드타운을 건설한다.


보통 대규모 브랜드타운 아파트는 주변 시세보다 높게 거래되는 경우가 많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2444가구 규모의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 84㎡(이하 전용면적 기준) 상위 평균 매매가는 14억7500만원으로 인근에 위치한 400가구 규모 단지 아파트보다 2억원 가량 높다. 또 서울 구로구 구로동에 위치한 1727가구 규모의 '구로두산' 84㎡ 평균 매매가는 3억7500만원인데 반해 총 2500여가구 규모의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고 있는 '신도림 대림1차' 84㎡ 평균 매매가는 4억5000만원이다.

지방에서도 마찬가지다. 대구 수성구에 조성된 4256가구 규모의 '캐슬골드파크'는 최고 청약률 124대 1을 기록하며 일대 관심 단지로 부각됐다. 시세는 '캐슬골드파크' 84㎡ 상위 평균 매매가가 3억2250만원으로 분양가 2억3311만원보다 약 9000만원 이상 상승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브랜드타운 아파트는 대형 커뮤니티 시설과 생활 인프라가 구축된다는 점에서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다"며 "여기에 인지도가 높고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커 상대적으로 주변보다 높은 시세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충남 아산 3200여가구 규모의 '더샵' 브랜드타운= 포스코건설은 충남 아산시 음봉면 동암지구에 총 1914가구 규모의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를 공급한다. 인근에 포스코건설이 2004년 공급한 1288가구 규모의 '더샵 레이크사이드'가 조성돼 있어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가 완공되는 2015년에는 총 3200여가구 규모의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인근에 세계 최대 LCD관련 산업단지인 삼성디스플레이시티가 위치해 있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796가구(▲72㎡ 178가구 ▲84㎡ 490가구 ▲99㎡ 128가구)를 우선 분양한다. 분양가는 3.3㎡당 546만원부터 시작한다. 84㎡는 기준층 기준 1억9000만원대다.


◆대구 월배지구 3200여가구 규모의 '아이파크' 브랜드타운=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5월 대구 달서구 유천동 월배 2블록에서 총 2072가구 규모의 '월배 아이파크 2차'를 분양한다. 지난해 8월 분양한 '월배 아이파크 1차' 1296가구와 합하면 3200가구 이상의 대규모 브랜드타운이 만들어지게 된다. 월배지구 인근에는 성서달성산업단지 같은 대형 산업단지가 위치해 있고 테크노폴리스 등 굵직한 개발 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경기도 평택 2200여가구 규모의 '어울림' 브랜드타운= 금호건설은 오는 5월 평택 현촌 도시개발사업지구 4-1·4-2블록에서 총 2215가구 규모의 '평택 현촌 어울림'을 선보인다. '평택 현촌 어울림'은 67~113㎡ 규모로 구성된다. 113㎡ 72가구를 제외하고 모두 중소형 평형이다. 인근에 공도기업단지와 송탄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있다. 경부고속도로 안성 톨게이트와 가까워 서울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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