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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창익 기자]서울 강남구 삼성동 홍실아파트 재건축이 한강변 스카이라인 관리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서울시는 지난 17일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홍실아파트재건축 정비계획(안)을 보류시켰다고 18일 밝혔다.
홍실아파트재건축 정비계획은 용적률 249.99%, 건폐율 18.75%를 각각 적용해 최고 31층 이하로 466가구를 건립하는 내용이 골자다.
위원회는 한강변 스카이라인을 고려한 층수, 주변 학교에 대한 일조 영향 등을 반영해 정비계획을 수정해야 한다는 이유로 보류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도시계획위원회는 앞으로 소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정비계획(안)을 보완해 재 논의를 할 계획이다.
위원회에서는 주변에 아이파크(최고 46층), 자이(35층), 삼익(35층 재건축 추진) 등이 있는 것을 감안할 때 홍실아파트를 31층으로 재건축 할 경우 한강변 주변이 병풍 아파트가 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창익 기자 wind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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