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마케팅 논란 확산으로 중단...타사 비방 않는 게 원칙" 확인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삼성전자가 대만에서 HTC 비방 마케팅 논란을 겪는 가운데 삼성전자 현지 법인이 모든 온라인 마케팅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16일 삼성전자 대만 법인은 "삼성 인터넷 행사를 통해 불편과 혼란을 드렸다"며 "삼성 타이완은 웹사이트 기사 게재와 같은 모든 인터넷 마케팅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대만 공평교역위원회가 지난주 삼성전자가 학생을 아르바이트생으로 고용해 HTC 비방 댓글과 삼성 휴대폰 칭찬 댓글을 올렸는지 조사에 나서면서 이 같은 조치가 이뤄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논란이 확산되면서 현지 법인 차원에서 일단 온라인 마케팅을 중단한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온라인에서 타사를 비방하지 않는 게 원칙으로 대만 공정위 조사와 관련해서는 통보받은 게 없다"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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