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 남부경찰서는 16일 주택에 침입해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최모(2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최씨는 지난 2월 20일 오전 2시 30분께 광주광역시 남구 주월동 오모(27)씨의 집에 들어가 72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광주지역 곳곳에서 100여 차례에 걸쳐 9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과정에서 최씨는 차량 2대도 훔쳤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최씨는 심야시간 주택가를 돌며 가스배관을 타고 침입해 옆집과 연결된 옥상 등을 이용, 하루 5~6차례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동일 수법의 절도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자 CCTV 등을 분석했고 최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잠복근무를 펼치던 경찰은 도난 차량으로 이동하는 최씨를 10㎞ 가량을 추적해 붙잡았다.
경찰은 최씨의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보강 수사 중이다.
박선강 기자 skpark8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