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전국에서 울산지역 직장인들의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재벌닷컴이 1630개 상장사(12월 결산법인)의 본사 기준 소재지별 직원 임금현황을 조사한 결과 울산 소재 25개 상장사의 평균 직원 연봉은 7020만원으로 전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울산 소재 상장사는 업체당 평균 직원 수도 1626명으로 가장 많았다.
2위는 경남 소재 상장사(80개사)로 평균 직원 연봉이 5835만원, 3위 인천 소재 상장사(66개사) 5493만원, 4위 대전 소재 상장사(31개사) 5421만원 순이었다.
서울은 상장사 수가 646개사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지만 직원 평균 연봉은 5312만원으로 5위에 그쳤다. 서울에 이어 상장사가 많은 경기는 직원 연봉이 지난해 5577만원(2위)에서 5235만원으로 6.1% 하락해 7위로 하락했다.
반면 충북(46개사)과 충남(75개사)은 직원 평균 연봉이 각각 3363만원, 3113만원으로 전국 평균의 60% 수준으로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한편 12월 결산법인 상장사 1630개사 중 신한금융지주(1억1천12만원), S&T홀딩스(1억467만원), 하나금융지주(1억432만원) 등 3개사는 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었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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