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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이 돈 안줘요"..국내 외국인 가장 큰 고민 '임금체불·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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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비자발급과 임금체불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최근 3년 동안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의 외국어 민원창구를 통해 접수된 외국인 민원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기간 외국인 민원은 모두 2246건(월 평균 62건)이 접수됐다. 이 중 비자발급·출입국 등 법무 분야 민원이 34%로 가장 많았고, 임금체불·해고 등 노동 분야(29%), 생활불편 등 일상생활 분야(9.7%), 유학 등 교육 분야(4.5%) 등이 뒤를 이었다.


법무 분야는 비자발급·변경·연장, 출입국, 불법체류, 국제결혼, 국적취득 등에 관한 민원이 주로 발생했고, 임금체불 및 해고, 각종 근로조건 문의, 고용허가제 등 취업에 관한 고용민원 등도 발생했다.

일상생활 분야는 상거래 불만, 관공서·공공시설 이용 불편, 바가지요금 등 생활불편 민원이 주로 발생했고 한국 유학에 관한 문의, 유학 중 불편·부당한 사례 등 교육 관련 민원도 많았다.


출신국가별 외국인 민원내용 주 내용은 필리핀·중국·파키스탄 등의 경우 비자·출입국·불법체류 신고 등 법무분야 민원이 각각 78건, 68건, 65건 등으로 가장 많았다. 미국·캐나다 등의 경우 임금체불, 부당해고, 처우개선 등 민원이 각각 318건, 67건 등으로 노동분야가 가장 많았다.


국적별로는 미국이 713건(31.7%)으로 가장 많았고 필리핀 156건(6.9%), 캐나다 142건(6.3%), 중국 133건(5.9%), 파키스탄 123건(5.5%) 등의 순이었다.


국민신문고는 2008년 6월부터 외국어민원창구를 개설해 영어·일본어·중국어·베트남어 등 11개국 언어로 민원을 접수하고 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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