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사계절 꽃과 숲이 어우러진 치유 정원!"
전남 보성군(군수 정종해) 벌교읍 벌교리 주변 벌교 숲 공원이 사계절 꽃과 숲이 어우러진 읍민의 정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벌교읍에 따르면 지난 10일 벌교 숲 공원에서 그간 기관 및 사회·봉사단체 등에서 헌수한 금목서, 은목서, 주목, 동백, 애기단풍, 반송 등 150여 본을 헌수자가 직접 벌교 숲 가꾸기 기념식수로 식재했다.
이번 벌교 숲 공원 가꾸기 기념식수에는 유관기관 및 사회·봉사단체장과 벌교 중·고등학교 학생회장, 마을 이장,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여하여 헌수한 수종을 이용 벌교 숲 공원을 읍민의 치유 정원으로 가꾸어 나감으로써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나무를 심는 문화와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헌수 식재된 나무에 대해 기관단체 및 개인의 명패를 부착하여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우리의 소중한 자연을 후손들에게 물려준다는 생각으로 아름다운 자연 가꾸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벌교 숲 공원은 태백산맥문학관, 태백산맥 문학거리 등 소설 태백산맥 무대와 연계한 관광 보성의 시너지 효과와 함께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2013 순천만 국제 정원박람회'에 작은 '벌교정원박람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선오 벌교읍장은 “읍민이 헌수한 소중한 나무 한 그루 한 그루가 녹색성장의 원동력이 되어 지구 온난화방지에 큰 기여가 되고 아름다운 자연을 후손에게 건강히 물려주는데 앞장서자”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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