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우리도 한우 맛 알아요!"
한우협회보성군지부(지부장 김동준)는 보성군 관내 초·중·고 학생들에게 한우고기 맛 체험행사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성장하는 과정에 우리 고유의 한우 고기 맛을 체험하여 어른이 되어서도 한우 고기를 자주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보성군 관내 초·중·고 3개교 학생 1,000여명을 대상으로 11일부터 19일 기간 중 3일간 실시 할 계획이다. 이는 한우고기 100kg으로 시가 200만 원에 상당한 금액이다.
김동준 지부장은 “장기적인 한우 값 파동으로 농가소득 보장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우리지역 학생들의 건강과 지역사회에 동참한다는 생각으로 이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서로 어렵고 힘들 때 함께하는 것이 진정한 지역사랑이 아니겠느냐?”고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한우협회 보성군지부는 지난 설 명절에도 관내 어려운 이웃 30가구에 500만 원 상당액의 한우고기 250kg을 보성군을 통해 전달하는 등 지역 주민들에게 한우를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