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코스피가 1920선 후반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대북 리스크에 투심이 얼어붙은 가운데 삼성전자와 현대차 3인방은 엔화약세 우려에도 불구하고 1% 이상 상승하고 있다.
8일 오후 1시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24포인트(0.01%) 오른 1927.47을 기록 중이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747억원, 1506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나흘째 '팔자'에 나서고 있는 외국인이 홀로 2190억원 순매도로 맞서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96억원 규모의 '사자'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LG화학(2.51%)과 현대모비스(2.09%), 삼성전자(1.40%), 삼성생명(0.50%)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2.79%)과 SK하이닉스(-2.10%), 포스코(-0.32%) 등은 하락하고 있다.
업종 지수도 혼조세다. 운송장비(1.15%)와 전기·전자(0.99%), 종이·목재(0.75%), 제조업(0.45%) 업종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2.80%)과 전기가스업(-2.74%), 음식료품(-2.15%), 의약품(-2.02%) 업종 등은 내리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258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하한가 1개 종목을 비롯해 542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68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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