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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 잔존vs가격 매력..코스피 '혼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1초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장 초반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며 1920선에 머물고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 및 엔화 약세 우려가 여전하나, 지난주 강도 높은 조정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는 구간에 접어들었다는 점이 낙폭 확대를 제한하고 있다.


8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6.33포인트(0.33%) 내린 1920.90을 기록 중이다.

지난 주 말 유럽증시는 미국의 고용지표 및 유로존 소매판매 부진 소식에 최근 5개월간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며 약세 마감했다. 미국 주요증시 역시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큰 폭으로 하회하고 실업률 역시 취업자수보다 구직활동을 포기한 사람들의 수가 더 크게 늘어난데 따른 착시현상이라는 평가에 하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주요 투자주체들의 움직임은 소극적인 상황이다. 현재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0억원, 10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기관은 142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140억원 매수 물량이 들어오고 있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화학, 섬유의복, 종이목재, 통신업 등이 소폭 오르고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다. 운수창고와 의료정밀은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삼성전자가 0.13% 조정 받고 있는 것을 비롯해 현대차(-0.51%), 현대모비스(-0.87%), 포스코(-0.80%), 기아차(-0.20%), 삼성생명, SK하이닉스, 한국전력, SK텔레콤, 현대중공업, KB금융, SK이노베이션 등이 1% 내외의 하락세다. 신한지주와 LG화학은 소폭 상승하고 있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1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228종목이 강세를, 428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111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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