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장 중 낙폭을 확대해 1920선을 무너뜨렸다.
예상을 상회한 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대북 리스크 고조, 엔화 약세 기조 강화에 따른 수출주 경쟁력 약화 우려 재부각, 삼성전자 실적발표 이후 실적 모멘텀 약화 가능성, 뱅가드 매물 및 베이시스 축소에 의한 차익청산 매물 부담 등으로 낙폭을 키우고 있다.
5일 오후 12시41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40.24포인트(2.05%) 내린 1919.21을 기록 중이다.
현대·기아차 미국 대규모 리콜 이슈로 전날에 이어 외국인 매도세가 집중되고 있는 현대차(-4.35%), 기아차(-5.25%), 현대모비스(-4.81%) 등 자동차주들의 동반 급락세 등으로 운송장비 업종이 4%대 급락 중이다. 삼성전자도 장 중 하락 전환해 0.13% 조정을 받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약세에 시가총액 상위주들 대부분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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