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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프로야구 성적과 펀드 운용실적은 정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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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패 NC다이노스 구단주 엔씨소프트펀드 5.9%
1위 기아·현대차그룹주펀드는 -1.59% '쓴맛'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2013 프로야구 시즌 초반 NC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가 부진한 성적으로 팬심을 울리고 있지만, 이들 구단주 기업에 투자한 펀드는 양호한 수익률로 투자자들을 웃음짓게 하고 있다.

8일 제로인에 의뢰해 프로야구 9개 구단주 기업들을 편입한 펀드 수익률을 집계한 결과, 지난 4일 기준 순자산 10억원 이상인 펀드 중 엔씨소프트를 편입한 펀드 수익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NC다이노스의 구단주인 엔씨소프트를 가장 많이 편입한 펀드는 '하나UBS IT코리아 1(주식)Class A'로 펀드 내 비중이 6.17%를 기록했다. 이 펀드의 연초 후 수익률은 5.99%로 같은 기간 국내주식형펀드가 -0.22%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에 비해 6배 가량 높다.

이어 엔씨소프트를 펀드에 4.03%의 비중으로 담은 '플러스웰라이프 1(주식)ClassC-s'도 같은 기간 0.80%의 수익률로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 NC다이노스가 이날 기준 5경기 연패를 기록하며 프로야구 정기시즌에서 꼴찌를 기록하고 있는 것과 정반대되는 흐름이다.


마찬가지로 꼴찌를 달리고 있는 한화 이글스 역시 '한화 한화그룹목표배당형 1(주혼)(A)'펀드 수익률이 1.89%로 좋아 펀드 시장에서는 체면치레를 하고 있다.


반면 프로야구 1위를 달리고 있는 기아 타이거즈의 현대차그룹은 실적 악화와 리콜 사태 여파로 펀드시장에서는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4일 기준 순자산이 253억원으로 가장 많은 '대신GIANT현대차그룹 상장지수형[주식]'는 연초후 수익률이 -1.59%로, 코스피지수(-0.69%)대비 저조한 성과를 나타냈다. 상장지수펀드(ETF)외에 일반주식형펀드인 '한국투자현대차그룹리딩플러스 1(주식)(A)' 역시 연초 후 -1.81%를 기록했다.


삼성그룹주펀드는 삼성라이온즈가 중반대의 성적을 기록하듯, 펀드도 시장평균과 비슷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그룹주펀드 중 규모가 가장 큰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 2(주식)(A)'펀드는 연초 후 수익률이 -0.91%로 코스피지수와 비슷했다. 삼성그룹 ETF 중 가장 규모가 큰 '삼성KODEX삼성그룹주 상장지수[주식]'는 같은 기간 수익률이 -0.08%로 시장보다 소폭 선방했다.


SK그룹주펀드도 '우리SK그룹우량주플러스 1[주식]A1'가 연초 후 1.18%의 수익률을 내며 양호한 수준에 머물렀다.


이외에 LG그룹주펀드 중 가장 규모가 큰 '한화아리랑LG그룹&상장지수[주식]'펀드는 연초 후 -4.66%를 기록하며 코스피지수 대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두산중공업을 펀드에 7.28% 비중으로 담은 '미래에셋그린인덱스자(주식)A'도 같은 기간 -5.80%의 수익률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지난해 7월 선보였던 최초의 프로야구펀드 '하나UBS프로야구그룹주[주식]종류A'는 아직 설정액이 1억원 수준인데다 연초 후 수익률도 -2.52%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김소연 기자 nicks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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