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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다 이순신' 시청률 ↑, 'KBS 주말극' 위용 되찾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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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다 이순신' 시청률 ↑, 'KBS 주말극' 위용 되찾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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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최고다 이순신'이 안방극장 점령의 신호탄을 쐈다.

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일 밤 방송한 KBS2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은 지난 방송분보다 1.4%포인트 상승한 27.3%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 이날 전파를 탔던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했다.


그간 '최고다 이순신'은 50%대의 시청률에 육박, '국민 드라마'라는 수식어를 얻었던 전작 '내 딸 서영이'와 비교되며 '위기론'이 돌았던 것이 사실. 하지만 조금씩 힘을 발휘하며 'KBS 주말극' 다운 저력을 점차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이날 '최고다 이순신'에서는 신준호(조정석 분)가 이순신(아이유 분)을 성형시키기 위해 병원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순신은 눈물을 쏟아내며 끝내 성형을 거부했다.


순신은 "대표님 능력이 고작 성형시키는 것이냐?"고 따졌고 준호는 "누군 뭐 이러고 싶어서 이러는 줄 알아? 이게 다 네가 못나 빠져서 그러는 거 아니냐? 의지도 없고. 그러니까 네가 좋아하는 남자한테 사랑도 못 받는 거야"라고 받아쳤다.


이에 순신은 "그래서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도 못해봤다. 성형 좋다. 까짓 거 못할 것 없다"며 "그런데 그런다고 뭐가 달라지느냐? 얼굴 예뻐진다고 이렇게 못난 나 자신까지 달라지느냐?"고 말하고는 참았던 눈물을 펑펑 흘렸다.


한편, 같은 시간대 방송한 SBS '8시 뉴스'와 MBC '뉴스데스크'는 각각 10.0%와 6.3%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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