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슈퍼주니어 멤버인 규현이 6일 오후 1시 노원구 월계동 54-1 한국 UPI 학원앞 광장에서 노원구내 소외 계층을 위해 쌀 2750kg을 기부했다.
기증하는 쌀은 규현 군이 지난해 프랭크 역할로 열연한 ‘캐치미이프유캔’ 뮤지컬 공연을 축하하는 팬들로부터 받은 성품이다.
쌀은 규현 군이 자라온 월계동 지역의 결손가정 약 275세대에 전달될 계획이다.
이번 전달식은 뮤지컬 ‘삼총사’를 관람하기 위해 대만에서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는 33명의‘한국 문화체험단’이 팬 대표로 참석했다.
규현 군은 노원구에서 태어나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현재 노원구 월계동에 거주하고 있어 팬들로부터 받은 쌀을 노원구 소외 계층을 위해 기부한 것이다.
규현 군 아버지 조영환씨는 “아들이 노원구에 쭉 자라와 애착이 많다”며 “대만의 한국문화체험단과 함께 뜻 있는 행사를 같이해 기쁘다”고 말했다.
규현 군은 지난해 3월에도 뮤지컬 삼총사에 보내온 팬들의 사랑의 쌀 2540kg을 노원구청에 기탁한 바 있다.
이외도 지난달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가정을 위해 3800kg의 쌀을 기부했으며, 2011년에는 2700kg과 3700kg 등 5회에 걸쳐 약 15t 사랑의 쌀을 불우 이웃을 위해 기탁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규현 군이 뮤지컬을 통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불우 이웃을 도울 줄 아는 훌륭한 청년으로 자라서 구청장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며 “팬들의 인기를 얻고 있는 많은 연예인들이 소외 계층을 위한 선행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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