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노원구, 사회보험 사각지대 해소 팔 걷어

시계아이콘02분 19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사회보험 가입지원 공동추진단’을 구성하여 ‘노동’과 ‘복지’ 두 마리 토끼 잡는다 ...고용보험 가입률 현재 19.5% ⇒ 2017년까지 강남수준인 45%로 끌어올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전국 최초로 고용노동부와 ‘사회보험 가입지원 공동추진단’을 구성, 사회보험 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회보험은 질병이나 상해 실업 노령 등에 대비하기 위해 전 국민이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의무보험이다. 일생을 살면서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위험에 대비하는 최소한 보호 장치다.

노원구, 사회보험 사각지대 해소 팔 걷어 김성환 노원구청장
AD

정부는 1995년 고용보험 도입으로 4대 사회보험(건강보험 국민연금 고용보험 산재보험) 틀이 완성돼 노령 장애 건강 실업 등 주요 사회적인 위험에 대한 보호 장치를 마련했다.


하지만 고용안정이 높은 정규직 근로자나 대기업 근로자는 고용보험 가입률이 94.9%로 높은 반면 영세사업장과 비정규직 근로자의 고용보험 가입률이 53.5%로 사회보험이 정규직 중심으로 운영되다 보니 사회취약계층의 광범위한 사각지대가 존재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노동연구원 발표에 의하면 10인 이하 사업체 등 사회보험 사각지대에 있는 근로자는 근로계약서 작성비율이 17.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사회보험 가입률이 저조한 것은 사업주들이 경영상 부담으로 보험 가입을 회피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근로자 역시 사회보험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보험료 납부 대신 당장의 임금보전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학원강사, 음식점 점원 등은 본인이 가입대상 근로자 임에도 이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거나 낮은 임금 때문에 보험료납입대신 당장 임금을 조금이라도 더 받기를 원한다. 더불어 기초 생활수급자권 탈락에 대한 우려 등으로 보험에 가입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뿐 아니라 고용노동부 등 관련기관간 통계가 정확하지 않고 5개 자치구를 전담하는 인력이 고작 2명에 불과해 인력의 한계 등으로 사회보험에 대한 홍보와 가입 권장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영세사업장에 대한 사회보험 가입률이 저조하자 중앙정부는 지난해 7월1일 월평균 보수 130만원 미만 근로자를 고용한 10인미만 사업장의 사업주와 근로자에게 ‘고용보험’과 ‘국민연금’ 보험료를 50%까지 지원하는 ‘두루누리 사회보험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에 노원구는 지역사회와 밀착돼 있어 사업장 및 복지정보 등을 보유하고 있어 이를 노동업무에 접목시키기 위해 북부고용센터와 협업 공동추진단을 구성, ‘노동’과 ‘복지’의 두 마리 토끼를 잡기로 했다.


노원구는 2011년3월16일 복지·일자리 연계 T/F팀을 구성, 노동과 복지 연계방안을 강구하고 지난해 7월20일 노원구청, 서울북부고용노동지청, 사회보험 3개 공단과 사회보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노원구청과 북부고용센터가 ‘사회보험 가입지원 공동추진단’을 구성, 사회보험 가입률 제고를 위한 전방위적 지원을 하고 있다.


또 구청 유관사업장 1만7801개 소에 대한 리스트를 작성, 사회보험 가입 권장업무에 활용하고 올 2월 사회보험 가입사업장에 대한 인센티브 20종을 발굴, 영세 사업장에 대한 사회보험 가입률을 최대한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노원구는 전체사업장 중 10인 미만 소규모사업장 규모가 94.1%에 달해 대부분 영세한 사업장이며 이는 전국과 서울 각각 92.1%와 91.6%에 비해 높은 상황이다. 사회보험 가입률 목표달성을 위해 먼저 구는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테스크포스팀 (T/F팀)을 구성해 사회보험을 통해 보호받을 수 있는 여건과 환경조성에 나섰다.


구는 사업장을 직접 일일이 방문해 사회보험의 필요성과 가입독려를 위한 ‘찾아가는 사회보험 가입확대 서비스’ 등 현장홍보활동을 집중 전개한다. 또 사회보험 가입률 제고를 위해 인·허가 신청, 사업주 교육, 행정지도 등 사업장 관련 업무 추진 시 사회보험 가입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북부고용센터가 5개 자치구 업무를 1개 소에서 처리하고 있어 사회보험 가입 편의성 제고를 위해 19개소 동 주민센터에 '사회보험 신청·상담창구'를 개설, 운영 중에 있으며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해 사회보험 가입의 필요성을 확산시키고 있다.

또 구는 사회보험 가입률 제고를 위해 20종에 달하는 다양한 인센티브를 사업주 및 근로자에게 제공할 계획으로 ▲중소기업 육성자금 대출금리 이자율 인하(3.0%→2.5% 인하) ▲신용보증재단 대출 우선 추천 및 경영지원컨설팅단을 통해 세무,노무,법무 무료상담 ▲ 공영주차장 이용료 20% 감면 및 주민센터 문화강좌 20% 할인 ▲교육시설 대관료 50% 할인 및 사업장 인근 취약지 CCTV와 보안등 우선 설치 ▲폐목재활용 벤치 제공 및 근로자 건강검진 무료 지원 등이다.


구는 매월 고용노동부와 국민연금공단의 사회보험 미가입 업체와 가입현황자료를 인수받아 사업장 행정지도 시 가입을 독려하며, 사업주 교육 및 행사, 직능단체 및 통장회의 등에도 사회보험 가입에 대한 홍보 강화해 가입률을 높여 취약근로자의 고용안정성 확보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함이다.


구는 단기적으로 고용노동부와 지방자치단체간 협업시스템을 구축, 장기적으로는 지방자치단체에서 노동과 복지가 융합된 행정을 할 수 있도록 연구 및 제도개선이 필요하며 자치단체가 행정력을 동원, 협업을 통해 사회보험 가입에 기여할 경우 인센티브 지급 등을 중앙정부에 제안할 예정이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사회안전망 가동을 위해 ‘노동‘과 ’복지’는 함께 가야하는데 노동에 있어 그동안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업이 없어 안타까웠다”며 “중앙정부와 자치단체가 협업을 통해 노동과 복지가 원스톱으로 갈 수 있는 모범사례를 만들어 사회보험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