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와 유사한 형태" vs " 끝 부분이 둥근 새로운 디자인"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아이폰5 후속모델이 빠르면 올2분기에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6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 저널 인터넷판 등에 따르면 애플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아이폰5 후속모델의 생산 준비에 들어가 올해 2분기에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후속 모델의 세부 사양은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았지만 아이폰5와 유사한 크기와 형태이면서 하드웨어와 운영체제가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애플 전문 보도 매체인 맥월드 등 일부 외신에서는 아이폰5S라고 주장하는 프로토 타입의 사진을 입수했다며 공개하기도 했다.
사진은 지난달 애플이 미국 특허청에 등록을 신청한 '끝부분이 둥근 플랙시블(유연한) AMOLED(아몰레드) 디스플레이 기능을 가진 모바일 기기'를 기반으로 디자인이었다.
한편 팀쿡 애플 최고경영자의 부인에도 애플이 '아이폰 미니'를 출시할 것이란 설이 계속해서 흘러나오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 인터넷판은 애플이 이르면 올 하반기에 저가형 아이폰을 내놓기 위해 아시아 제조업체들과 작업 중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복수의 소식통을 통해 저가형 아이폰은 4인치 화면크기로 아이폰5와 다른 케이스를 사용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애플은 기존 흰색과 검은색 이외의 다른 색깔의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
팀 쿡은 그동안 애플이 저가형 아이폰을 내놓을 것이란 계획을 여러 차례 부인해왔다. 쿡은 지난 2월 투자자 설명회에서 "애플은 스스로 대단한 제품이라고 여기지 않은 것은 만들지 않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었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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