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남경찰서, 목에 흉기 대고 위협해 지갑 등 갖고 달아난 남성 검거…청원군 농촌지역 빈집털이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북 청원지역의 한 교회에서 기도하는 40대 여성의 돈을 뺏은 20대 강도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남경찰서는 지난달 26일 오후 6시50분께 청원군 남일면에 있는 한 교회에서 기도 중인 어린이집 교사 R씨(46·청주 분평동·여)를 위협, 현금 6만원, 신용카드 등이 든 핸드백을 빼앗아 달아난 이모(20·청원군 남일면·남)씨를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직업이 없는 이씨는 피해자 R씨를 발견하고 복면을 한 뒤 미리 준비해간 회칼을 목에 대고 위협, 이런 짓을 한 것으로 경찰조사결과 드러났다.
그는 지난달 초순부터 붙잡힐 때까지 청원군 남일면·가덕면 일대 농촌지역의 빈집을 골라 8차례에 걸쳐 도둑질을 했다.
경찰은 형법 제340조 2조(특수강도)를 적용,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또 다른 죄가 없는지 조사 중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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