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북한이 영국까지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 기술을 갖고는 것은 ‘사실’이라고 영국의 데이비드 카메론 총리가 주장했다.
4일(현지시간) 영국의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카메론 총리는 이날 스코틀랜드의 근로자들과 만나 “북한의 위협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카메론 총리는 “북한의 위혐은 영국의 핵억지력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그는 ‘북한에 대해 우려하느냐’는 질문에 “어떻게 우려하지 않을 수 있느냐”면서 “핵무기는 매우 위험한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오늘 아침 신문에 기고한 글처럼 북한이 갖고 있는 미사일 기술은 사정거리가 미국 전역에 도달할 수 있다”며 “영국은 물론 유럽 대륙까지 도달할 수 있다. 이것은 진짜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은 이날 오전에 실린 기고문 보다 더욱 단정적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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