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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코리아 그랑프리 ‘세계 스포츠 행사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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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승기 ]


10월 영암서 ‘쾌속 질주’… 국민 참여·호응 이끈다

F1 코리아 그랑프리 ‘세계 스포츠 행사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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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스피드 축제 ‘2013 F1 국제자동차 대회’가 지난 3월 제1 라운드 호주 그랑프리를 시작으로 19라운드 대장정의 첫 발을 내딛었다.


올해로 4회 대회를 맞는 ‘2013 F1 코리아 그랑프리’도 다양한 변화를 통해 전 세계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2013 F1 코리아 그랑프리는 오는 10월 4일에서 6일까지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시즌 14라운드로 열린다.


3년 연속 성공적인 대회를 치러낸 F1대회 조직위는 티켓 판매 세분화와 조기예매 할인 판매 등을 통해 관중 확보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F1대회의 국민적 관심과 붐 조성을 위해 전국단위 축제 등 국내 주요 행사와 연계한 상시 홍보와 함께 마케팅 전략 강화로 모든 국민들의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이에 본지는 3회에 걸쳐 치러진 F1대회의 성과와 오는 10월 열리는 대회의 준비 상황 및 관전 포인트, 그리고 지역 경제 파급 효과 등을 살펴봤다.


F1 코리아 그랑프리 ‘세계 스포츠 행사로 자리매김’ 2012년 영암 F1 코리아 그랑프리


▲F1, 모터스포츠 대중화 실현
지구촌 최대 스피드 축제인 포뮬러원(F1) 코리아 그랑프리가 3년 연속 16만여 명의 관중을 이끌며 성공적인 대회를 치러내면서 모터스포츠의 대중화를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F1 경주 장면이 190여 개 국가에 중계되고 영국,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 국가의 시청률이 40%대에 달하는 등 국가와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도 큰 역할을 했다.


지난 세 차례 대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기위원장, 사무국장, 의료 최고 책임자 등 경기진행을 한국인들이 중추적으로 맡았고, 교통·숙박 등 관람서비스도 크게 향상돼 한층 안정되게 운영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F1대회 운영 시스템을 전남도가 주축이 된 F1대회조직위원회로 일원화하고 조직 슬림화를 통해 안정적인 운영 구조를 확보했다.


또 F1대회 운영사인 FOM(포뮬러원 매니지먼트)과의 재협상 등을 통해 고비용 구조가 어느 정도 개선됨에 따라 F1 조기 안착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대회기간 동안 나눔 콘서트, K-Pop, 싸이 공연, 세계 민속예술제 등 다양한 문화행사는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였다.


국제행사를 통해 국민통합과 스포츠 여가 문화 확산은 물론 F1의 공공성과 경제적 파급효과에 따른 정부와 정치권의 인식도 긍정적으로 바꿔 놨다고 F1대회조직위는 설명했다.


▲2013년 F1대회 달라진 점은
올해는 일정 변화를 통한 높아진 대회 비중과 DRS존 추가, 타이어 변화 등 규정이 바뀐다.


애초 대회 일정 중 7월 예정인 유럽 그랑프리가 터키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취소되면서 20경기에서 19경기로 축소됐다. 참가팀도 12개 팀에서 11개 팀으로 줄었다.


진행에는 큰 변화가 없으나, 대회 일정 중 우리나라가 일본 보다 경기를 먼저 개최하게 된다. 오는 10월 4일에서 6일까지 일본 그랑프리에 앞서 열린다. 지난해보다 일주일 정도 앞당긴 일정이다. 이는 단순한 대회 일정 변경 이상의 의미가 있다. 먼 거리를 이동해 그랑프리를 관람하는 팬들이 많은 F1의 특성상 먼저 열리는 그랑프리를 관람하는 경우가 훨씬 많기 때문이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위해 규정도 변화했다. 올 시즌 F1에서는 대부분의 그랑프리에 두 개의 DRS(공기 저항 감소 장치)존을 배치해 DRS 사용의 가치가 크게 줄어들지 않도록 할 전망이다.


타이어 부문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타이어 공급사인 피렐리에서 타이어 구조에 변화를 주면서 2012년과 비교해 한 세트 당 2kg 가량 더 무거워졌다.


이에 머신의 무게 제한도 640kg에서 642kg으로 상향 조정됐으며, 차량 구조에 대한 하중 테스트도 더욱 강화해 충격에 대한 강성을 높여 안전성을 높였다.

F1 코리아 그랑프리 ‘세계 스포츠 행사로 자리매김’ 호주 멜버른 앨버튼 파크에서 열린 2013 F1 그랑프리 시즌 개막전


▲F1 티켓 가격 정책은
F1 코리아 그랑프리 대회를 3회에 걸쳐 치루면서 대회 운영을 비롯한 마케팅 환경 역시 안정화 되고 있다.


티켓 가격의 일관성을 유지, 관람객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전년과 비교할 때 큰 변화는 없다.


관람객의 선택 기회를 다양하게 제공하고자 지난해 3등급(R, S, A)에서 좌석 선호도를 고려해 4등급(R, S, A, B)으로 조정했다.


R등급과 S등급은 기업 및 F1 마니아층에게 프리미엄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고가정책을 유지했다. A, B등급은 중장기적인 F1 마니아층의 지속적인 확보를 위해 전일권보다 관람수요가 많은 1일권으로 운영한다.


특히 초·중·고 학생들이 수학여행 코스로 관람할 수 있고, 젊은층의 관람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금요일권(5000원∼2만원)을 신설했다.


시기별 조기할인(Early Bird) 시스템을 통해 3월 구매고객에게는 40%, 4월 30%, 5월말까지는 20%(금요일권 제외) 할인 혜택을 주고 15세 이하 청소년, 장애인, 국가유공자, 65세 이상 경로 우대자에게는 50%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권을 판매한다.


▲F1대회 지역경제 파급 효과는
한국개발연구원(KID)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2012년 대회의 경우, 직접 소비지출효과(숙박·요식·관광 등)는 389억원, 생산유발 1266억원, 부가가치유발 494억원, 고용유발 1993명으로 분석됐다.


국가 홍보 효과는 1505억원, 기업이미지 제고 1879억원, 기업 수출 증대 효과 5조4905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F1서킷을 활용한 모터스포츠 대회를 2주 1회 정도 개최해 매 경기 5000여 명의 관람객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오는 5월에는 ‘2013 슈퍼 GT올스타’ 대회를 열어 5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F1 코리아 그랑프리 ‘세계 스포츠 행사로 자리매김’ 지난 3월 17일 호주 멜버른 앨버튼 파크에서 열린 2013 F1 그랑프리 시즌 개막전에서 키미 라이코넨(로터스)이 우승을 차지하며 2013 F1 시즌 시작을 알렸다.


▲F1대회 홍보 방안은
올해는 F1대회 4년차이고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동안 성공 개최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이제 F1대회 및 모터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


F1대회 조직위는 올해 이런 인지도를 바탕으로 F1대회가 국민 모두에게 사랑 받는 세계 스포츠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대중화, 저변확대를 위해 주력하고 있다.


국민적 관심과 F1대회 붐 조성을 위해 전국단위 축제 등 국내 주요 행사와 연계한 상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D-100 등 계기별 행사 시 이색적이면서도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 모든 국민들의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이개호 F1대회 조직위 사무총장은 “올해는 일반인의 참여 확대를 위한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K-POP과 연계한 국내 최고 한류스타를 초청, 다채롭고 알찬 문화행사 및 대형 콘서트 등을 마련하겠다”며 “F1은 대회자체도 중요하지만 관중을 끌어들이는 이벤트를 접목하는 ‘한국식 퓨전대회’로 승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승기 기자 issue9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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