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운전자 안전운전 체험교육 받고나니…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2초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광주·전남지역 운전자 ... 교통사고 ‘절반’으로 감소"
"교통사고 사망자 100%, 교통벌점 70%, 사회적비용 86% 감소"

운전자 안전운전 체험교육 받고나니… <자동차 1만대당 교통사고 사망자수 비교>
AD

광주·전남지역 운전자들이 안전운전 체험교육 받고난후 교통사고가 ‘절반’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교통안전공단 호남지역본부(본부장 강순봉)에 따르면 안전운전 체험교육을 받은 사업용자동차 운전자들의 교육 전·후 교통사고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교통사고가 절반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경북 상주에 위치한 교통안전공단의 교통안전교육센터에서 지난 2009년부터 2011년 사이에 안전운전 체험교육을 받은 광주·전남지역 교육생 378명의 교육 전·후 12개월간 교통사고 발생현황을 추적 조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조사 결과 교육생들의 교통사고 발생건수 63%, 교통사고 사망자수 100%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사업용에 비해 대형사고가 많은 사업용자동차 교통사고의 특성상, 사망자수가 절반이나 감소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 할 수 있다.


안전운전 체험교육은 여러 가지 안전지수항목의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누적교통벌점은 70%가 감소했고,교통사고로 인한 사회적비용은 86%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2009년 3월에 문을 연 교통안전공단의 교통안전교육센터는 기존의 이론중심교육에서 벗어나 위험 회피코스 등 12종의 실기체험시설과 3차원 영상 시뮬레이터 등을 통해 보행자 교통사고 체험, 빙판길 급제동 등 실제 상황을 직접 체험하면서 배우는 자기 주도형 체험교육 방식을 채택해 교육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강순봉 교통안전공단 호남지역본부 본부장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경제운전(Eco-Drive) 교육 등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더욱 확대하여 우리나라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