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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청와대는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에 노대래(57) 씨를 내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노 후보자는 1956년 충남 서천 출신으로 서울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서울대와 경원대에서 각각 행정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23회로 1980년 공직에 입문해 재정경제부 정책조정과장, 정책조정국장,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 차관보를 거쳤다. 이후 2010년 조달청장과 2011년 방위사업청장을 역임했다.
합리적이면서도 추진력있는 업무 스타일로 2008년 경제위기 극복책과 부처 간 이견해소에 적극 나서 정책 조율에 탁월한 실력을 발휘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특히 위기관리대책회의 준비를 맡아 범정부 차원에서 기업경쟁력 강화, 서비스업 선진화 방안 등 굵직한 정책을 이끌어냈다는 평을 받았다.
앞서 공정거래위원장에 내정됐었던 한만수 전 후보자는 해외비자금계좌 보유 및 세금 탈루 의혹 등으로 지명된 지 11일 만인 지난 25일 자진사퇴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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