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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선교혐의로 체포한 한국인 석방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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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당국자, 블룸버그 통신에 밝혀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리비아 당국이 불법 선교활동 혐의로 지난달 체포한 한국인 1명 등 외국인 4명을 석방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리비아 벵가지에서 치안을 담당하는 국방부 '예방안보부' 책임자인 압둘 살람 바르가티는 "이들 외국인 4명은 석방되고 나서 국외로 추방될 것"이라고 이 통신에 밝혔다.

그는 "외교적 신뢰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이들 외국인들이 본국으로 돌아가는 것이 허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이들이 풀려날 날짜는 언급하지 않았다.


바르가티는 "기독교 인쇄물 배포가 국가 안보를 위협할 수 있어 그들을 체포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슬람교도가 대다수를 차지하는 리비아에서는 기독교 선교활동이 법으로 금지돼 있다.

이와 관련, 리비아 주재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리비아 당국으로부터 공식 통보를 받은 적이 없다"며 "사실 여부를 확인해 보겠다"고 말했다.




오종탁 기자 t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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