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승기 ]
전남에 소재한 식품 가공회사가 진도산 울금을 발효해 ‘간 기능 개선 생리활성 기능’이 있는 건강기능식품 원료를 개발해 화제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화순 한국인스팜(대표이사 오규철)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산업기술개발사업 지원을 받아 지난 2006년부터 진도울금농장(대표 박시우)과 전남대학교 식품영양학과(전우진 교수), 전남천연자원연구원(이동욱 원장) 등 산학연 공동 기술개발에 나섰다.
연구 결과 발효 울금의 간 기능 개선 활성을 확인했으며,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식품연구원 지원으로 전북대 임상센터에서 간 기능 개선 인체 적용시험을 실시, 발효 울금의 생리활성을 최종 확인했다.
한국인스팜은 6년 9개월 동안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발효 울금의 ‘간 기능 개선 생리활성’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인정을 획득했다.
또 안정적 원료 확보를 위해 진도군과 울금 원료 공급에 관한 협약과 마케팅을 위해 한국인삼공사라이프엔진과 판매협약을 체결했다. 해외 수출을 위해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과 국제상호인증 제품화지원사업(본부장 박길종)으로 해외 인증을 준비 중이다.
윤순선 전남도 신성장동력과장은 “도내 친환경 울금을 소재로 고부가가치 가공상품화해 지역농가의 소득 창출과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장승기 기자 issue9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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