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규 ]
자신이 일하는 회사에서 거액의 물품을 빼돌려 부당 이득을 챙긴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보성경찰서는 27일 일하는 회사에서 물품을 훔쳐 팔아온 혐의(상습절도)로 김모(38)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2011년 10월께부터 지난 25일까지 자신이 일하는 보성군 벌교읍 모 공장에서 총 170차례에 걸쳐 시가 1억8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씨가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훔친 물품을 경남 창원에 위치한 한 업체에 시가보다 15% 정도 싸게 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경찰은 김씨로부터 훔친 물품을 사들인 해당 업체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한 뒤 혐의 내용이 입증되면 사법 처리할 방침이다.
정선규 기자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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