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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여조카 추락사 용의자 정신장애 외삼촌 조사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26초

[아시아경제 노상래]


전남 목포경찰서는 27일 어린 여조카를 아파트 난간에서 던져 숨지게 한 혐의(살인)으로 박모(29)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박씨는 이날 오전 10시 10분께 전남 목포시 상동의 한 아파트 13층 복도 난간에서 외조카인 생후 21개월 된 A양을 던져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양은 지나가던 주민에 의해 발견돼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박씨는 이날 어머니(56)와 함께 출근한 누나 부부를 대신해 A양을 돌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양이 1m가 넘는 난간 위로 혼자 올라갈 수 없는 점 등 여러 정황을 고려할 때 박씨의 범행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조사결과 정신지체 1급인 박씨는 2002년에도 이 아파트 복도 난간에서 어린 아이를 던져 살인 미수 혐의로 체포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박씨에 대한 혐의 사실이 입증되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노상래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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