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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빈집 털어 유흥비로 탕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7초

[아시아경제 정선규 ]


전남 장성경찰서는 27일 농촌지역 빈집을 돌며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이모(27)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이씨 등은 지난 22일 오후 1시께 전남 나주시 남평읍의 한 빈집에 침입해 금반지와 현금 13만원을 훔치는 등 광주·전남지역 빈집을 돌며 전후 20여 차례에 걸쳐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창문이나 대문이 열린 집에 초인종을 눌러 빈집임을 확인하고 몰래 들어가 현금과 금품을 훔쳐 유흥비와 인터넷 도박 자금으로 쓴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26일 오후 전남 장성군 장성읍의 한 주택에 침입했다가 인기척에 놀라 인근 야산으로 달아났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 중이다.




정선규 기자 s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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