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LG전자의 울트라HDTV가 미국 인증기관 UL로부터 에너지 효율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미국 UL로부터 '친환경 성능 인증(ECV)'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친환경 성능 인증은 소비전력 저감과 재활용율 등 친환경 요소에 대해 검증하는 UL의 인증 제도다.
UL은 LG전자의 울트라HDTV가 '스마트 에너지 세이빙' 기술로 최대 절전모드에서 선명한 영상 대비 최고 70%의 소비전력을 줄여준다고 검증했다. 이 기술은 시청 환경에 따라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소비전력 제어 기술이다.
앞서 LG 울트라HDTV는 이달 초 미국 UL과 유럽 TUV라인란드로부터 색재현율·응답 속도·휘도 편차·색 온도·화면 깜빡임 등 화질 우수성을 인증 받았다.
박상희 LG전자 TV연구소장 상무는 "이번 인증으로 LG 울트라HDTV의 화질뿐 아니라 에너지 효율도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이를 바탕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의 주도권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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