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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가계대출 연체율 1년간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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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연체율 0.55%..전년동월대비 0.06%포인트↑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보험사의 가계대출 연체율이 최근 일년간 상승세를 이어갔다.


금융감독원은 26일 발표한 '2013년 1월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자료를 통해 가계대출 연체율이 0.55%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06%포인트 증가했다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가계대출 연체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가계대출에서는 주택담보와 신용대출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71%로 전월대비 0.02%포인트 줄었지만 전년동월대비로는 0.23% 증가했다.


반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1.30%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0.24%포인트 떨어졌다. 중소기업과 부동산PF 대출 연체율은 각각 1.97%와 6.85%를 기록, 전년동기대비 0.26%와 0.32% 줄었다.


1월말 현재 보험사 대출채권 잔액은 112조9000억원으로 전월대비 1조원가량 늘었다. 기업대출이 2.72% 증가한 36조3000억원을 기록했으며 가계대출은 약관대출이 소폭 감소하면서 76조6000억원 수준을 유지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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