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
전북 정읍시가 교통량이 많지 않은데도 신호등이 설치돼 소통에 불편을 주는 교외지역 북면사거리 교차로를 회전식으로 바꾸는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북면사거리에 국비 1억4천, 시비1억4천 등 2억8000만 원을 들여 회전식 교차로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회전 교차로는 자동차들이 신호등 없이 중앙에 있는 원형 교통섬을 중심으로 회전해 통과하는 평면 교차로의 일종으로 진입차량이 내부 회전차로 주행차량에 양보하며 진입, 사고를 예방하는 방식이다.
김생기 시장은 “회전교차로는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범국가적으로 권장하는 사업으로 회전교차로의 통행원칙인 회전차량 우선, 진입차량 양보체계를 준수하면 교통소통도 향상시킬 수 있으므로, 운전자들이 통행원칙을 꼭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사업 추진과 관련, 전문기관인 도로교통공단 전라북도지부에서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실시설계용역을 마쳤고, 이달 25일에는 주민설명회도 가졌다.
시는 이달 말 공사 발주해 6월말 이전 준공할 계획이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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