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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덕규의 '소통실험'…"신나는 회사만들기 동참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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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 서울, 대전 등서 '통 콘서트' 개최, 2000여명 임직원과 스킨십 강화

문덕규의 '소통실험'…"신나는 회사만들기 동참해달라" 문덕규 SK네트웍스 대표가 임직원들에게 '통 콘서트'를 통해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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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열린 소통으로 창의적이고 신나는 회사 만드는데 동참해달라."

문덕규 SK네트웍스 대표가 부임 후 한달여간 '스킨십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경영현황 파악 및 미래 성장전략 점검 등으로 바쁜 시간에도 불구, 구성원들과 만나 소통에 대한 경영철학을 공유하고 있는 것이다.


25일 SK네트웍스에 따르면 문덕규 대표는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 6차례 서울과 대전에서 이른바 '통(通) 콘서트'를 개최, 2000여명의 임직원들과의 소통에 나섰다.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 행사에서 문 대표와 임직원들은 가족관계와 식생활 습관, 슬럼프 극복 방법과 같은 개인적인 질문을 비롯해 구성원 육성방법, 사업별 전망 등 다양한 대화를 나눴다. 또 '이심전심 소통왕 코너'를 통해 서로간의 고충을 이해하고, 최신 영화를 함께 감상하는 한편 맥주 등 음료를 함께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김치찌개를 좋아하는데, 요새 게을러져서 아침은 고구마와 사과 몇 쪽, 우유 반잔으로 때우고 있다"고 소탈한 본인의 일상을 소개한 문 대표는 이어 "모든 일의 시작은 소통"이라며 열린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표는 이어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하라는 격언처럼 함께 하는 것이 처음에는 시간이 더 걸리지만, 한마음 한뜻으로 열린 소통이 이뤄지면 가속도가 붙는 법"이라며 "혼자 하는 일보다 여러 사람의 의견을 모아 진행하는 게 잠재적 위험을 줄일 수 있고, 더 큰 성과를 만들 수 있다"고 언급했다.


회사 구성원의 역할론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문 대표는 "리더에게는 자신을 낮춰 소통을 이끌어가는 솔선수범이, 구성원들에게는 상대방을 배려하고 이해하며 자신의 의견을 적극 개진할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팀장이나 옆 부서 사람이 원하는 것, 좋아하는 게 뭔지 생각하면 문제는 해결된다"고 전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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