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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전부서 매월 '업무추진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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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반부패청렴 종합시스템 마련···청렴평가대상 늘리고·학교급식 등 7개 취약분야 상시점검

[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교육청이 직원들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 칼을 빼들었다.


도교육청은 우선 청렴도 평가대상 공무원을 현재 256명에서 510명으로 2배 가량 확대한다. 또 학교급식, 공사, 계약 등 취약 7개 분야는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중점 관리키로 했다. 아울러 논란이 되고 있는 부서별 '업무추진비'는 매월 공개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2013년도 반부패 청렴 종합시스템'을 마련,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말 ▲청렴도 향상방안 논의 ▲취약분야 대책 마련 ▲경기교육 가족 의견수렴 ▲종합 검토 과정을 거쳐 이번에 종합시스템을 내놨다.

도교육청은 이번 시스템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김상곤 교육감을 위원장으로 하는 '반부패 추진기획단'을 구성한다. 또 4급 이상 고위공직자 청렴도 평가는 지난 해 256명에서 올해 510명으로 2배 확대한다. 교장은 400명으로 지난해의 3배 정도로 늘린다. 학교 급과 지역을 안배해 무작위 추출한다.


아울러 ICT 사이버감사로 학교회계, 계약, 업무추진비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업무추진비 공개 범위를 도교육청 전 부서와 지역교육장으로 확대하며 매월 공개한다. 기존에는 3급 이상을 장으로 하는 도교육청 부서였고, 분기별 공개였다.


도교육청은 특히 청렴전담 조직(감사관실 공직윤리팀)에 이어 반부패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운동부, 현장학습, 방과후학교, 급식, 공사, 계약, 인사 등 취약 7개 분야를 상시 관리하기로 했다.


또 4개 교육연수원의 10일 이상 교육과정에 청렴과목을 반드시 편성하고, 청렴공무원을 연간 10명에서 30명으로 늘려 뽑기로 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국민권익위원회의 2012년 청렴도 측정에서 전국 시ㆍ도교육청 8위, 반부패 경쟁력 평가에서 4위를 기록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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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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