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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화 중기청장 내정자 "창조경제는 물론 골목상권도 챙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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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화 중기청장 내정자 "창조경제는 물론 골목상권도 챙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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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한정화 중소기업청장 내정자가 새 정부의 주요 화두인 창조경제는 물론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등 경제민주화 이슈도 챙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 내정자는 21일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중소기업계의 고질적 문제인 3불(3不·불균형, 불공정, 불합리)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며 "소상공인 문제도 함께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그는 "골목상권 등 소상공인 인프라를 정비하고 지원체계를 갖추는 문제가 시급하다"며 "서민경제에 특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전날(20일) 청와대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는 그는 이날 오후부터 중기청 업무파악을 위해 바삐 이동중이었다. 지난 18일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가 백지신탁 문제를 이유로 사퇴한 후 사흘간 중기청장 자리는 비어있었다. 한 내정자는 '황철주 사태'와 관련해 "안타까운 일"이라며 "우수한 기업이 국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중소기업들이 수출을 통해 커나가는 한편 중견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다. 한 내정자는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기술지원을 통해 글로벌 강소기업을 키우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일각에서 실무자가 아닌 교수 출신 중기청장에 대해 우려의 시선을 보내는 것에 대해서도 '흐름을 알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중기청 자문을 맡았고, 한국벤처산업연구원 원장을 도맡아 벤처기업협회와도 밀접하게 지내 정책 흐름을 잘 알고 있다"며 "이번 정부 정책에 대해서도 참여한 만큼, 그 연장선상에서 흐름을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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