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대한주택보증(사장 김선규)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에 위치한 부산 명지지구 엘크루 블루오션 아파트(조감도) 310가구를 온비드를 통해 매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장은 2010년 말 영조주택의 부도로 공사가 중단된 사업장을 대주보가 사고처리한 후 대우조선해양건설을 새로운 시공사로 선정, 직접 완공시켜 매각하는 것이다.
이 아파트 단지는 지하 2∼지상 10층 44개동이며 총 1041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124~147㎡의 경우 3.3㎡당 700만~800만원 대로 주변 시세에 비해 저렴하게 매각한다.
매각대상 주택은 사전방문이 가능하다. 공매는 오는 4월2일부터 시작되며 유찰된 물건은 사후 분양대행사 등을 통해 매각할 예정이다. 향후 추가적인 공매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대주보 관계자는 "일반적인 경·공매의 경우 임대차 현황 등 권리관계 분석에 유의해야 한다"면서 "하지만 이 사업장은 대주보의 사고처리 과정에서 권리관계를 모두 정리했기 때문에 공매에 익숙하지 않더라도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고 전했다.
공매 물건의 자세한 정보는 대한주택보증 서울북부관리센터(02-3771-6504), 홈페이지(www.khgc.co.kr) 또는 현장방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민찬 기자 lee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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