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굿모닝증시]외국인 '팔자' 역발상.."삼성전자 사라"

시계아이콘02분 1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경기회복 신호 등을 등에 업고 글로벌 증시가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최근 다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경기회복은 생각만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데다 유럽발 안개는 다시 자욱해질 조짐을 보이고 있어서다.


20일 시장 전문가들은 그러나 "주가는 불안의 벽을 타고 오른다"는 말을 되새길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글로벌 증시가 흔들리는 모습이 나타나는 것은 되려 국내증시 대형주 매수에 목말라하던 투자자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키프로스 의회가 예금 과세 등을 담은 구제금융 협상안 비준을 거부했지만 향후 재협상을 통해 채무불이행(디폴트) 수순으로 넘어가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됐다.

◆이재만 동양증권 애널리스트= 이번달 들어 국내증시에서 외국인 순매도 규모가 가장 컸던 업종은 전기전자다. 지난해 5월(그리스 구제금융 신청), 2011년 2월(자스민 혁명), 2011년 11월(유럽 재정위기 확산), 2013년 1월(엔화약세-원화강세) 국면에서 국내 시가총액 상위 5개 IT기업에 대한 외국인 매매패턴을 보면 IT기업들에 대한 무차별적인 순매도를 진행했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이번달 외국인은 SK하이닉스, LG전자, LG디스플레이를 순매수하고 있다.


특히 IT업종의 경우 이익수정비율 회복과 연간 순이익 추정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고, 소비 중심의 글로벌 경기 콘셉트가 자리 잡고 있어 긍정적이다. IT 업종에는 상당히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어 무차별적 순매도의 진행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한다.

키프로스 이슈는 과거와는 다르게 재정 및 정치 문제가 금융부문(시중은행의 유동성 경색)으로 전이되고 있지 않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한다. 특히 유럽중앙은행(ECB)이 양적완화정책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이상 국내 증시에서 유럽계 자금이 크게 이탈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한다.


외국인 매매패턴에 대한 역발상이 필요한 시점이다. 최근 코스피를 기준으로 할 경우 시가총액 대비 외국인 순매도 규모(외국인 매수강도)는 2010년 이후 몇 차례의 극단적인 위기 국면 정도를 제외하면 최저 수준에 근접해있다. 외국인 중심의 글로벌 유동성 유입 전환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시점이다. 외국인 자금은 코스피 대형주를 중심으로 유입될 가능성 높다.


◆류주형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 국내증시 디커플링의 세 가지 이유는 이익의 레벨, 이익에 대한 신뢰, 경기 민감주의 높은 경기 민감도다.


국내 소재·산업재 기업들의 글로벌 경기에 대한 이익 민감도는 같은 섹터에 속하는 미국 기업들에 비해 훨씬 높다. 글로벌 경기 반등이 본격화되는 시점은 올해 2분기 말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국내 소재·산업재 섹터의 본격적인 반등이 시작되는 시점은 2분기 중순~말이 유력하다.


이익에 대한 신뢰는 한순간에 회복되지 않는다. 과거의 이익 전망치를 바꿀 수는 없기에 12개월 후행 주당순이익(EPS)이 회복되는 수밖에 없다. 서프라이즈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현재 컨센서스 추이를 감안할 때 쉽지 않아 보인다. 그렇다면 역으로 그동안 이익 레벨이 올라오고 있는 섹터가 우선적인 관심이 대상이다. 경기소비재, 필수소비재, 헬스케어, IT, 통신서비스가 해당된다.


이익 레벨의 상승, 이익에 대한 신뢰 확보를 모두 만족하는 관심종목은 삼성전자, NHN, KT, LG생활건강, 강원랜드, 제일기획, 파라다이스, 영원무역, 현대홈쇼핑, 대상 등이다.


◆박정우 삼성증권 애널리스트= 글로벌증시가 조정 분위기에 들어간 것은 부인할 수 없을 것 같다. 문제는 폭과 기간인데, 조정 폭은 깊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을 이끌었던 통화정책은 글로벌 차원에서 보면 추가 확장의 여지가 많기 때문이다. 일본뿐만 아니라 영국 역시 공격적 양적완화 정책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글로벌 통화량 차원에서 보자면 유동성은 여전히 위험자산에 우호적이다.


미국과 유럽의 정치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지금은 정책적 지원 여부가 금융기관의 재무제표에 영향을 줘서 전체 금융시장을 뒤흔들 수 있는 그런 상황은 아니다. 정치 리스크와 금융시장 리스크간의 연결고리가 많이 약해졌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추가적인 가격조정은 매수기회다. 글로벌 유동성이 여전히 위험자산에 유리한 상황이고 미국과 유럽의 정치 리스크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며 우리시장은 이미 조정을 받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증시를 이끌었던 선진시장에서 가격조정이 나오면서 발생하는 글로벌 증시의 조정은 우리 시장에게는 매수기회를 제공해 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어떤 것들을 선별할 것인가라는 점이다. 우선은 이익 모멘텀이 양호한 IT업종 내에서 고르는 것이다. 따라서 첫 번째 매수 고려대상은 삼성전자가 될 것이다. 이밖에 SK하이닉스나 LG디스플레이도 고려 대상이다. 경기 민감주에 대한 부담이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에 IT를 제외한 나머지 업종은 선택을 주저하게 만든다. 부담 없이 지수 플레이를 하기 위해 코덱스200 또는 레버리지를 사는 것이 좋다. 개별 기업의 경쟁력이 돋보이지 않는 한 현재 경기민감 섹터는 큰 매력이 없기 때문이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