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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영 청담동 '130억 빌딩' 불황에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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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영 청담동 '130억 빌딩'.. 평가차익은 50억

[박미주기자의 ★별 빌딩테크]배우 고소영의 '테티스'.. 투자금은 78억원


"고소영 청담동 '130억 빌딩' 불황에 그만" 배우 고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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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배우 고소영(40·사진)의 시가 130억원짜리 청담동 빌딩이 경기침체 여파를 타고 있다. 고소영의 빌딩 '테티스'는 수개월째 공실이 발생했다. 고소영은 이 빌딩으로 50억원가량의 평가차익을 얻은 상황이다.

17일 빌딩 전문 중개업소 원빌딩부동산중개에 따르면 고소영은 2005년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 대지면적 445.2㎡짜리 건물을 60억원 선에 매입했다. 압구정로 이면에 있고 청담역과 가깝다. 등기부등본을 보면 이 건물은 고소영이 매입하기 직전에 서울중앙지방법원 경매에 들어갔다.


고소영은 이 건물을 2007년 4년 연면적 1471㎡, 지하 2지상 5층 규모의 빌딩으로 신축했다. 신축비용은 약 18억원으로 예상된다. 건물 이름은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바다의 여신 이름을 딴 '테티스'다. 설계를 유명 건축가 곽희수씨에게 맡기면서 2008년 한국건축문화대상에서 일반주거부문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이후 고소영은 2007년 1월 외환은행에서 7억원 안팎을 대출받았다. 신축대금을 치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근저당권으로 설정된 채권최고액은 9억1000만원이다. 고소영은 2008년 1월 같은 은행에서 2억원가량을 추가로 빌렸다. 채권최고액은 2억6000만원이다. 매달 은행에 내야 하는 이자는 350만원 내외로 추정된다.


현재 건물의 가치는 130억원이다. 7년 반 만에 매입가 60억원과 건축비 18억원을 빼면 50억원가량 오른 셈이다. 그러나 현재 고소영 소속사와 사진관 등이 있던 건물 일부(2층)가 비어 있다. 건물 외벽에는 '임대'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인근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고소영 소유 빌딩은 수개월째 임대 중이었다"며 "전반적으로 경기가 어렵다보니 상점 주인들이 비싼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하고 공실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권오진 원빌딩 팀장은 "빌딩이 만실이라면 보증금 10억원에 월 5000만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매입시점으로부터 투자가치로 67% 정도 올랐기 때문에 평가차익은 큰 편이고 공실 임차인은 곧 채워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고소영 청담동 '130억 빌딩' 불황에 그만"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고소영 소유의 빌딩 '테티스'. 수개월째 임차인을 찾지 못해 '임대' 현수막이 빌딩에 걸려 있다.




박미주 기자 beyon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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